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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가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12일 순천시에 따르면 전날 보령 머드테마파크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에서 차기 대회 개최지로 선정돼 보령시로부터 대회기를 이양 받았다.

내년 9월 열리는 대회는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이 지난 달 국무조정실 소관 법률로 시행됨에 따라 국무조정실 차원에서 추진되는 첫 행사다.

시는 이 대회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도 연계해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순천의 모습을 전 세계에 전할 계획이다.

손점식 순천시 부시장은 "생태도시 선언 15주년이 되는 해이자 첫 정원박람회가 열린 지 10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지속가능발전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내년 대회를 착실히 준비해 순천시가 만드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의 표준 모델을 제시해 보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는 전국의 지속가능발전 추진기구, 행정,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등이 함께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발전과 지방의제21을 활성화시키는 '교육과 축제의 장'으로 1999년부터 매년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고 있다.

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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